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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시간 관리

시간 관리 기법 (1) 뽀모도로 기법

by For Your Life 2020.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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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있어서든, 업무에 있어서든 시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막상 시간 관리 기법에 대해서 조금 더 깊이 고민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당장 눈앞에 놓인 과제를 해결하다(혹은 해치우다) 보면 그런 걸 고민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런 기법을 도입하는 것이 진짜 효과가 있는지 확실치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주말과 같은 때 약간의 시간을 내어 시간 관리 기법에 대해 알아보고 실험을 해 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효율적인 시간 관리 방법을 찾아가면 좋지 않을까.

 

이와 관련하여 Mind Tools에서 소개한 뽀모도로 기법(The Pomodoro Technique)에 대한 내용을 축약, 번역하여 소개한다.

 

(출처: https://www.mindtools.com/pages/article/pomodoro-technique.htm?utm_source=nl&utm_medium=email&utm_campaign=09Sep14)

 

The Pomodoro Technique®: Staying Focused Throughout the Day

Use frequent short breaks to manage time better, raise productivity levels, and protect your health with Francesco Cirillo's Pomodoro® Technique.

www.mindtools.com

 

 

 

뽀도도로 기법: 하루 종일 집중을 유지하기

 

생산성이 매일매일 들쭉날쭉한가? 어느 날은 쉬지 않고 일하지만, 다른 날은 몇 시간을 매달려도 일을 제대로 못할 것 같다든지 말이다.

 

장시간 동안, 그리고 바쁘게 하루를 보내는 것이 생산성을 높여준다는 생각은 흔한 오해다. 2008년 일리노이 대학의 연구는 책상에 오래 붙어있을 수록 생산성이 하락하는 반면, 주기적인 짧은 휴식이 집중력과 활기를 유지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게다가, 많은 연구들이 책상에 오랜 시간 앉아있는 것이 건강에도 해로울 수 있음을 지적한다. 오랜 시간 동안 움직이지 않는 것이 비만, 심장질환, 암, 당뇨의 발병률과 사망률의 상승을 가져온다는 것은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었다. 그렇지만, 연구자들은 최근까지도 정기적인 운동이 이러한 문제를 상쇄시켜 줄 수 있다고 믿어 왔다. 그러나 스웨덴의 스포츠과학자 Elin Ekblom-Bak 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운동이 건강에 필수적이긴 하지만 책상에 앉아있을 때 정기적으로 휴식을 취하는 것만이 위에서 언급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됨을 보여주었다.

 

뽀모도로 기법은 생산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짧은 휴식을 통해 건강을 보호해 주는 기법이다.

 

 

기법에 대하여

 

뽀모도로 기법은 Francesco Cirillo에 의해 1980년대에 개발되었으며, 그의 베스트셀러는 2013년에 최신 개정되었다.[각주:1]

 

방법은 간단하다. 25분이 1"뽀모도로"-이탈리아어로 토마토라는 뜻이다-이며, 1뽀모도로 동안 일한 뒤에 5분 동안의 휴식을 가지면 된다. 4번의 뽀모도로 세션을 마치면 더 긴 휴식을 가진다.

 

언뜻 보면 하루 중에 너무 많은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생각될 수 있지만, 이러한 휴식이 실제로는 일하는 데 있어서 집중력을 향상시켜 준다.

 

 

뽀모도로 기법의 적용법

 

1단계. 스케쥴 확인

할 일 목록이나 실행계획을 확인하고, 오늘 해야 할 일에 대해 생각한다. 그리고 각 업무에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계산한다. 몇 뽀모도로가 필요한지 계산한 뒤 업무를 시작하면 된다.

 

2단계. 타이머 설정

노트와 펜을 준비한 뒤, 타이머를 설정한다. 집에서 일할 떄는 전통적인 주방 타이머가 이상적이지만, 사무실에서 일할 떄는 온라인 타이머를 사용하면 된다.

 

3단계. 한 가지 과제만 수행

해당 뽀모도로 세션 동안에는 해당 과제에 모든 집중력을 쏟는다. 다른 업무나 과제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도록 하고, 다른 업무나 과제가 떠오르면 노트에 적어놓은 뒤 나중으로 미룬다.

 

4단계. 짧은 휴식 취하기

휴식을 취함으로써 일에 방해를 받을까봐 걱정할 수 있지만, 정기적인 휴식은 에너지를 회복시켜 주고 생산성을 높여준다. Cirillo는 시간보다 에너지가 훨씬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휴식을 이용하여 주위를 돌아다니기, 걷기, 간단한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휴식을 취할 때는 일에 대해 생각하지 말고 뇌가 습득한 것을 흡수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휴식중에 SNS, 이메일, 웹 서핑을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The Vision Council에 따르면 70퍼센트 이상의 미국 성인이 전자기기를 지나치게 오래 봄으로써 눈의 피로감을 느낀다고 한다.

 

https://www.thevisioncouncil.org/content/digital-eye-strain

 

Digital Eye Strain | The Vision Council

With an increase in digital technology, many individuals suffer from physical discomfort after screen use for longer than two hours at a time. The Vision Council refers to this collection of symptoms as digital eye strain. About 80 percent of American adul

www.thevisioncouncil.org

 

5단계. 업무를 지속하고 긴 휴식 취하기

휴식이 끝나면 타이머를 다시 맞추고 다음 세션을 시작한다. 4번의 뽀모도로 세션이 끝나면 20-30분 정도의 긴 휴식을 취한다. 산책을 하거나, 건강한 간식 또는 점심을 먹거나, 독서를 한다든지 책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면 어떤 것을 해도 된다.

 

기억할 것은, 휴식을 통해 에너지를 회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지 뽀모도로 기법에서 가이드라인으로 제공한다고 해서 무조건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듣는 것이 중요하며, 집중력이 흐트러지거나 피로감을 느낄 때는 굳이 한 세션의 시간을 지키려고 무리할 필요가 없다. 실험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이상적인 패턴을 찾아내고, 이를 따르는 것이 가능하다.

 

 

뽀모도로 기법의 장단점

 

장점은 다음과 같다. 휴식을 통해 집중력을 높이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부담이 되는 프로젝트에 대한 접근을 쉽게 하며, 미루는 습관을 줄여줄 수 있다. 또한, 휴식의 횟수가 많기 떄문에 휴식 동안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다.

 

그러나 뽀모도로 기법이 모두에게 맞는 것은 아니며, 일부 사람들은 몰입의 순간에서 정기적인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방해가 된다고 느낄 수 있다. 또한, 작업속도가 빠른 경우나 고객 및 동료로부터 잦은 방해를 받는 경우에는 뽀모도로 기법을 사용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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