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책 문구4

[책 문구] 루트비히 포이어바흐와 독일 고전철학의 종말 프리드리히 엥겔스, 루트비히 포이어바흐와 독일 고전철학의 종말, 돌베개, 2015. 루트비히 포이어바흐와 독일 고전철학의 종말국내도서저자 : 프리드리히 엥겔스(Friedrich Engels) / 양재혁역출판 : 돌베개 2015.11.23상세보기 p. 76 그[포이어바흐]는 이러한 관계에서는 도덕이라는 단 하나의 측면만을 보았다. 그리고 여기에서도 헤겔에 비하여 포이어바흐의 놀랄 만한 빈약성이 다시금 우리를 놀라게 한다. 헤겔의 윤리학 또는 인륜에 관한 학설은 법철학인데, 그것은 1)추상적인 법, 2)도덕, 3)인륜을 포괄하며 이 인륜에는 다시 가족, 시민사회, 국가가 속한다. 여기에서는 형식은 관념론적이지만 내용은 현실적이다. 그 내용은 도덕과 함께 법, 경제 및 정치의 모든 영역을 포괄한다. 포이어바흐.. 2021. 1. 25.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키타가와 에미,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놀, 2016. 별점: 3한줄평: 플롯에 탄탄하진 않지만 시의적절한 소재(이직, 퇴사, 경제위기)를 포착한 책. 다만 문제의 해결을 개인적인 차원에서 머무르는 한계가 있음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국내도서저자 : 기타가와 에미 / 추지나역출판 : 놀(다산북스) 2016.01.05상세보기 pp. 192-193. "무슨 생각을 해?" 그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 정신을 차려 보니 야마모토는 평소 얼굴로 싱글거리며 나를 보고 있었다. "저기, 불러내 놓고 미안한데..." 나는 조금 긴장하며 말했다. "여기서 잠깐 기다려 줘." "나야 괜찮긴 한데, 무슨 일이야?" "아니, 대단한 일은 아닌데..."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크게 숨을 들위시고 나서 웃는 얼굴로 똑 부러.. 2019. 12. 16.
존 던 - 누구를 위해 종은 울리나 존 던 어느 사람이든지 그 자체로써 온전한 섬은 아닐지니, 모든 인간이란 대륙의 한 조각이며 또한 대양의 한 부분이어라. 만일에 흙덩어리가 바닷물에 씻겨 내려가게 될지면, 유럽땅은 또 그만큼 작아질지며, 만일에 모랫벌이 그렇게 되더라도 마찬가지며, 그대의 친구들이나 그대 자신의 영지가 그렇게 되어도 마찬가지어라. 어느 누구의 죽음이라 할지라도 나를 감소시키나니, 나란 인류 속에 포함되어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라.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ㅡ이를 위하여 사람을 보내지는 말지라. 종은 바로 그대를 위해 울리기에. For whom the bell tolls a poem (No man is an island) by John Donne No man is an island, Entire of itself. Each .. 2019. 12. 12.
왜 대학에 가는가 앤드루 델반코, 왜 대학에 가는가, 문학동네, 2016. p. 16. 문제는 이렇게 잡다한 정보 중 정작 어떤 대학이 좋은 대학이며 좋은 대학의 조건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답이 되는 정보는 찾기 어렵다는 점이다. 대학의 질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준인 교수진의 연구결과 발표 실적, 대학 기금 규모, 우수 학생 선별력, 동문 기부율, 졸업률 등의 지표는 대학이 학생에게 무슨 도움을 주느냐는 문제와 대체로 무관하다. 최근 말콤 글래드웰은 "뉴요커"에 실은 글에서 대학을 평가하는 척도 중 하나인 교수 연봉은 교수가 대학 강단에서 보이는 열성과는 사실상 반비례 관계에 있을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높은 연봉을 받는 교수일수록 학부 수업이 부업에 가까운 연구중심대학(research university)에 적을 두고.. 2019.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