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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실용한자

신문으로 배우는 실용한자 (9) 刮目

by For Your Life 2021.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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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9/12/2010091200832.html

 

2010. 9. 13.

 

刮目 괄목

발전 속도가 놀라울 만큼 빨라서 눈을 비비고 다시 봄

 

"윤리 경영 10년, 刮目성과 이뤄"

 

刮의 대표 훈은 '깎아내다'지만 여기서는 눈을 '비비다'라는 뜻으로 사용한다. 目은 '눈'을 뜻한다. 즉 刮目은 '눈을 비비고 본다'는 뜻인데 눈앞에 있는 사람이나 사물이 평소와 비교도 안 되게 달라졌을 때를 나타내는 말이다. 이는 「삼국지」에 나오는 고사 성어인 괄목상대(刮目相對)의 줄임말로, 오(吳)나라 장수 여몽(呂蒙)은 전쟁에서 수많은 공을 세워 장군까지 된 입지전적인 인물이었지만 매우 무식했다. 그의 왕인 손권(孫權)의 권유로 학식을 쌓았고 후에 뛰어난 학식의 노숙(魯肅)이 그를 찾아가 깜짝 놀라자 여몽은 "선비가 헤어진 지 사흘이 지나면 눈을 비비고 다시 대해야 할 정도로 달라져 있어야 하는 법이라네"라고 말한 이야기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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