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1 대학 축제의 부끄러운 현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각 대학들마다 축제로 분위기가 들썩이곤 한다. 그런데 대학 축제와 관련해서 빠지지 않는 이야기가 있다. '이번 축제에는 어떤 가수(연예인)이 오나요?' 아예 요새는 '라인업'(line-up)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대학별로 서로 비교하기까지 한다. 솔직히 말해서 굳이 왜 공부하는 공간인 대학에까지 연예인이 와서 공연을 해야 하고, 또 그 공연에 수천만 원에서 1-2억 원에 달하는 등록금과 교비를 써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6천만 원이라면, 30만 원짜리 도서관 의자를 무려 200개나 살 수 있고 150만 원 등록금을 40명에게 줄 수 있는 금액이다. 시험기간마다 도서관에 자리가 없다고, 등록금이 높다고 욕하고 아우성치기 전에 이런 생각을 하는 학생은 없는 걸까?) 예전이 무조건 .. 2019. 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