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준비1 퇴사 3일 전 1. 퇴사를 하다 3년 3개월 동안 다니던 회사를 이달 말로 퇴사한다. 수습기간이 3개월이었으니, 정사원으로 다닌 기간만 따지면 정확히 3년인 셈이다. 퇴사 전 남은 3일 동안은 휴가를 내서 회사에는 오늘까지만 출근하고 내일부터는 사실상 다니던 회사와의 인연이 끝나게 된다. 한 달 전에 사직서를 제출할 때만 하더라도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마지막 날 자리를 정리하다 보니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2. 퇴사를 결심하기까지 지금 다니는 회사는 그렇게까지 나쁜(?) 회사는 아니다. 연봉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간혹 야근이 있는 것을 빼면 다른 회사에 비해 업무가 아주 많은 편은 아니었다. (물론 어느 회사나 그렇겠지만 부서에 따라서 야근과 주말출근이 많은 경우도 있고, 향후 내가 그 부서로 갈 가능성도 충분하.. 2018. 3.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