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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3

[책 요약] 동아시아 전통은 글을 어떻게 읽었는가 출처: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편. 2006. 『읽기』. 서강대학교출판부. [평가] 종교를 금지한 공자의 유학을 유대교 및 기독교과 비교한다는 점에서 설명에 문제가 꽤 있다. 도교와 불교와의 대응 속에서 나타난 주자학이 유학을 대표하는 것마냥 서술하고 있어 동의하기 어렵다. 동아시아 전통을 논하기 위해서라면 주자보다는 공자부터 시작하여 다른 유학자들을 살펴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요약] 강영안. 2002. "동아시아 전통은 글을 어떻게 읽었는가?". 『인간의 얼굴을 가진 지식』. 소나무. 1. 들어가는 말 주자는 “책 속에 어떤 것인들 없겠는가(書中何所不有)”라 말한다. 유학은 책을 중심으로 형성된 전통이다. 공자의 6경. 경전(經典)이 있고, 그에 대한 주석(註釋)이 있으며, 다시 주석을 연구한 책이.. 2020. 1. 16.
[책 요약] 인문계 텍스트의 독서론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편. 2006. 『읽기』. 서강대학교출판부. [1부] 1. 읽기란 무엇인가 출전: 박이문. 2003. "인문계 텍스트의 독서론". 『문학과 언어의 꿈』. 민음사. 문학과 언어의 꿈 국내도서 저자 : 박이문 출판 : 민음사 2003.11.01 상세보기 1. 텍스트의 존재양식과 그 분류 독서의 대상은 텍스트다. 텍스트란 통일된 하나의 뜻을 나타내는 언어의 최소 구성단위이며, 독서의 목적은 그러한 텍스트의 의미를 파악하는 행위다. 따라서 독서의 문제는 한 텍스트의 언어적 의미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에 달려 있다. 텍스트는 그 성격에 따라 다양하게 나뉠 수 있으나, 독서 행위의 구조적 기본 논리는 모든 텍스트에 해당한다. 즉, 독서의 일반적 문제는 독서 행위의 일반적 구조를 분석하고 밝.. 2020. 1. 9.
원어민(미국인/영국인)도 수능 영어를 잘 못 푼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수능이 끝나고 나면 신문기사나 유튜브 등에 '미국인/영국인도 수능 영어 문제를 잘 못 푼다'는 글이나 영상이 올라오는 것이 눈에 띈다. 작년에는 수능 국어영역 문제가 너무 어려워서 '국어교사도 풀지 못했다'는 기사가 유행하기도 했다. 국어영역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우선 수능 영어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1. '외국인(원어민)도 수능 영어를 잘 못 푼다'는 말의 함정 일단 외국인(원어민: 미국인, 영국인 등)이 수능 영어를 푸는 것이 '객관적'이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a. 표본의 숫자가 충분해야 한다 - 대부분의 신문기사나 영상을 보면, 몇 명의 원어민(주로 자신과 친분이 있는 지인)을 대상으로 수능 문제를 풀어보게끔 한다. 당연하지만, 처음부터 .. 2019.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