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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실용한자

신문으로 배우는 실용한자 (15) 下馬評

by For Your Life 2021.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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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9/21/2010092100006.html

 

2010. 9. 21.

 

下馬評 하마평

관직의 인사이동이나 임명될 후보자에 관해 세상에 떠도는 풍설

 

"○○당, 주요 당직 下馬評 무성"

 

下의 대표 훈은 '아래'지만 여기서는 下山(하산), 下車(하차)와 같이 '내리다'라는 뜻으로 사용한다. 下馬評을 한자 그대로 풀이하면 '말에서 내린 뒤의 평가'가 되는데, 마부나 가마꾼이 자신들이 모시던 상전에 대해 서로 평하였다는 데서 유래한다. 예전에는 말이나 가마가 상류층 사람들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이었기 때문에 주인이 볼일을 보러 가고 없는 동안 무료해진 마부나 가마꾼들은 그들끼리 잡담을 나누게 되었고 여기서 별의별 얘기가 오가게 되었다. 그들의 주인은 고급 관리가 대부분 인지라 이야기의 중심도 자연히 출세나 진급에 관계된 것이 많았다. 이렇게 마부나 가마꾼들 사이에 떠도는 풍설을 下馬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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