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수정일: 2022. 6. 10.] (최초 작성일: 2018. 4. 14.)
[2022. 6. 추가]
요새 사용하고 있는 타임타이머(Time Timer) 및 틱틱(TickTick)과 관련된 부분을 추가하였습니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외출하지 못하고 집에 있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대학교는 물론 초/중/고등학교까지 온라인 개학을 하고, 도서관이나 독서실 등이 문을 닫게 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집에서 공부를 하는 분이 무척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제가 2년 전에 작성했던 글이 지난 2월부터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달에는 무려 1,700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요.
제 부족한 글이 갑작스레 관심을 받게 되어 한편으로는 기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전체적으로 내용을 수정해 보았습니다. (전에 글을 읽으셨던 분이라도 다시 한 번 보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1. 들어가며
인간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집에서는 공부가 안 되니 무조건 밖으로[독서실로] 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들 하곤 하지요. 아무래도 집에 있으면 마음이 풀어질 뿐만 아니라 공부를 방해하는 요인(텔레비전, 컴퓨터, 침대(?) 등)이 많을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공부하는 내용에 따라서 독서실 혹은 도서관 자습실에서 공부하는 것이 불편하거나 불가능한 경우가 존재합니다. 또한 독서실이나 도서관이 근처에 없거나, 또 근처에 있더라도 각종 비용(교통비, 식비 등) 문제로 이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에도 석사논문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결국 집에서 공부를 하는 것이 낫겠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쓰게 된 것이지요.) 여러 가지 자료를 동시에 참조하면서 노트북으로 작업을 해야 했는데, 도서관 노트북 열람실에 가서 논문을 쓰다 보면 막상 생각지 못했던 자료가 필요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고, 그게 아니더라도 공간이 협소하여 컴퓨터 옆에 자료를 편하게 놓고 보기 어려울 때가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집에서 늘어지지 않고 공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제일 먼저 공부를 위한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바로 해야 하겠지요. 그 다음에는 글 첫머리에 언급했었던 '환경'을 공부하기 좋게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공부 과정 및 결과를 '관리'함으로써 지속적으로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2.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기
첫째, 아침밥을 챙겨 먹고, 아침 운동을 한다.
집에서 공부를 하든 바깥에서 하든 일단 아침을 먹어야 뇌로 영양 공급이 잘 되어서 집중력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많은 연구결과에서 입증된 바 있듯이, 운동을 해야 혈액순환이 좋아져 뇌에 피와 산소 공급이 잘 되기 때문에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질병관리본부의 2018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보고서를 보면, 한국인은 전반적으로 신체활동이 적고 아침 결식률도 높은 편입니다. 특히 20대의 경우 아침 결식률이 약 50% 정도(남자 46.4%, 여자 54.4%)에 이를 정도로 영양 섭취가 부족/불균형합니다. (10대와 30대의 경우 각각 33%와 38%로 나타나고 있어 역시 높다고 하겠습니다.)
https://knhanes.cdc.go.kr/knhanes/sub04/sub04_03.do?classType=7
둘째, 외출 시 입는 평상복을 입고 공부한다.
공부할 때 집이 위험한(?) 이유는 쉬는 공간으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속옷이나 편한 옷차림으로 집에 있다가 보면 금세 자세가 흐트러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외출했을 때와 동일하게 외출복을 입고 책상 앞에 앉도록 합니다.
셋째, 거실이나 개방된 공간에서 공부한다.
잠을 자는 방(침실)에서 공부를 하게 되면 몸이 흐트러지기 쉽습니다. 바로 옆에 침대나 잠자리가 있기 때문에 쉬려는 마음이 들기 쉬울 뿐만 아니라, 외부와 단절된 자신만의 공간이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이 잘 제어되지 않는 것이지요. 반대로 개방된 장소에서 공부를 하게 되면 (다른 가족 구성원의 시선을 의식해서라도) 공부를 더 하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침실보다는 거실과 같은 공간에서 공부하는 것을 권장하며, 만약 공간이 여의치 않을 경우 최소한 방문을 열어두고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3. 공부 환경 조성하기
넷째, 스마트폰, 컴퓨터, TV 등 전자기기 및 영상기기는 공부 용도로만 사용한다.
예전에는 전자기기의 방해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책상에 일단 앉으면 공부를 하는 시늉이라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새는 도서관이나 독서실에서조차 많은 학생들이나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웹서핑이나 게임을 하는 정도가 되어 버렸지요. (아마 이 글을 모바일 기기로 보는 분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휴대성이 주는 편리함으로 인해 우리는 많은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독일 뇌과학계의 권위자인 만프레드 슈피처(Manfred Spitzer) 교수에 따르면 스마트폰이 주는 부정적 영향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근시, 수면 장애, 피로감, 안전사고 발생, 과체중(비만)과 같은 신체적 문제는 물론이고, 주의력 장애, 우울증, 치매, 중독과 같은 정신적 문제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포르노/성폭력물의 범람, 가짜뉴스, 개인방송, 사이버 괴롭힘, 관계 단절과 같은 사회적 문제도 발생하고 있음은 물론입니다.
만프레드 슈피처 교수의 저서 중 『노모포비아』와 『디지털 치매』, 『사이버 스트레스』가 국역되어 있으니 관심 있는 분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디지털 치매』의 경우 제 블로그에서 요약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19/09/10 - [독서/책 요약] - [책 요약] 디지털 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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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공부와 관련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의 경우 여러 가지 어플리케이션이 지속적으로 알림을 줄 뿐만 아니라, 소셜미디어 메시지나 문자, 전화 등의 연락이 게속 오기 때문에 집중에 큰 방해가 되지요.
게다가, 스마트폰을 진동 혹은 무음으로 설정해 놓는다고 해서 집중력이 높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스마트폰에 신경 쓰지 않겠다'는 생각 자체가 계속해서 신경을 건드리기 때문입니다. 요컨대, 스마트폰이 자신의 주위에 있는 것만으로도 주의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공부할 때는 스마트폰을 완전히 끄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휴대폰을 껐다 하더라도 자신의 주변에 두지 않고 아예 다른 방이나 거실에 가져다 두어야만 합니다. 만약 집이 아닌 다른 장소(독서실, 학교 등)에서 공부를 하는 경우에는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오거나 사물함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스마트폰 대신 (탁상/손목)시계, 혹은 스탑워치를 통해 시간을 중간중간 확인해 가면서 공부와 휴식을 조절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요새 저는 타임타이머(Time Timer)라는 타이머를 사용하는데, 다른 기능 없이 오직 시간만 잴 수 있어 간편합니다. 또한, 남은 시간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는 점도 도움이 되고요.
(참고로 이전 글에서는 공부 시간을 측정해 주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것을 추천했습니다만, 이제는 더 이상 권장하지 않습니다. 물론한편, 스탑워치를 통해 공부시간을 측정한느 것도 초기에 자신의 공부량을 확인하고 동기부여를 위해서는 이용할 수 있지만, 어느 정도 공부습관이 마련되면 더 이상 측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측정해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집중을 흐트러뜨릴 수 있기 때문이지요.)
컴퓨터의 경우에도,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는 경우 인터넷 서핑을 하게 되므로 스마트폰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인터넷 강의(인강)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는 경우에는 미리 다운을 받아두어서 인터넷 연결을 해제한 상태에서 강의 동영상만 보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인터넷과 연결되어야만 한다면 시간을 정해두고 일정 시간이 지난 다음에는 끄도록 해야 합니다.
저는 영어 원서를 읽으면서 인터넷 영어사전을 자주 사용하는 편이라 컴퓨터를 부득이하게 켜 놓아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집중이 흐트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 틱틱(TickTick)이라는 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당 앱에서 포모도로 기능을 사용하면 아래와 같이 컴퓨터 화면을 전부 가려주기 때문입니다.
4. 공부 과정과 결과 관리하기
다섯째, 일일 시간표나 계획표를 눈에 보이는 곳에 붙여둔다.
자신이 '무엇을 아는지에 대해 아는 것'을 '메타인지'(metacognition)라 합니다. 메타인지 능력이 낮은 사람은 자신의 상태를 잘 모르기 때문에 성취도가 낮음에도 스스로를 오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부에 있어서도 메타인지는 중요합니다. 자신의 현 상태를 파악하고 어떠한 방식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생각하고, 알아보고, 가능하다면 주위에 도움을 줄 만한 사람과 대화를 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공부 계획을 세워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선 자신이 봐야 하는 시험이나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와 거기에 소요되는 기간 혹은 마감일(기한)을 적어 봅시다. 그리고 이를 자신이 공부하는 자리에 붙여놓는다면 동기부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장기 목표를 세운 다음에는 이를 바탕으로 단기 목표(월별/주별)를 세워야 합니다. 예시로 제가 석사학위논문을 쓸 때 작성했던 계획표를 (간략하게) 보여드리겠습니다.
목표 | 석사학위논문 제출 |
기간 | 4개월(120일) |
월별 목표 | 첫째 달(30일): 주제 A 관련 선행연구 조사, 자료 수집 |
둘째 달(30일): 주제 B 관련 선행연구 조사, 수집한 자료를 컴퓨터에 입력 | |
셋째 달(30일): 서론 및 본론 1 작성, 데이터 분석 실시 | |
넷째 달(30일): 본론 2, 3 및 결론 작성 | |
주별 목표 | (생략) |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일일 시간표를 작성해야 합니다. 주별 목표가 나온 단계에 이르면 일일 계획을 어느 정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이때, 일일 계획을 '완벽하게' 작성하는 데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계획을 세우는 데 너무 많은 힘을 쏟게 될 뿐만 아니라, 세운 계획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게 될 경우에 받는 스트레스가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그날의 목표 분량과 오전/오후/저녁 중 어느 시간대에 할 것인지를 적는 정도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아래는 제가 작년에 대학원 유학을 준비하면서 영어 시험 대비를 위해 작성했던 일일 시간표 예시입니다.
기상 직후 | 아침운동 및 식사 |
오전 |
영어 어휘 학습(최소 100개) |
영작문 1문제 작성 | |
오후 |
영어 독해 문제 1세트 풀이 |
수학 문제 1세트 풀이 | |
저녁 |
대학원 원서 작성 준비 |
희망 대학원 웹사이트 탐색 |
다만 일일 시간표 작성 시에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중요하고 어려운 과제를 오전에 배치하라는 것입니다. 보통 자신에게 부담이 되고 어려운 과제를 뒤로 미루려는 심리가 있게 마련인데, 이렇게 되면 가장 체력과 정신력이 좋은 오전 시간대에 중요하지 않고 쉬운 과제를 하게 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되지요. 따라서 우선 어려운 과제를 '단 5분이라도 하겠다'는 마음으로 앞에 먼저 수행함으로써 심적 부담을 덜기를 권장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일단 어려운 과제를 어느 정도 진행하다가 힘이 들 경우 다소 쉬운 과제를 잠시 한 다음, 다시 어려운 과제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리듬을 부여하는 방식도 괜찮습니다.)
만약 목표를 세우기가 어렵다면 스터디플래너를 구입하여 작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하겠습니다. 요새는 깔끔하게 잘 구성된 스터디플래너가 많이 나와 있으니 문구점이나 서점에 가서 보고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여섯째, 본인의 공부 시간과 결과물을 기록한다.
공부 계획을 세우는 데 있어서 몇 시간 동안 '책상에 앉아 있었는가'에 집중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로 '얼마나 공부를 했는가'입니다. 만약 책상에 앉아서 딴 생각을 한다든지,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한다든지, 자주 자리에서 일어나서 배회(?)한다면 막상 정말 집중하고 있는 시간은 생각보다 많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므로 공부 계획과 목표를 얼마나 달성했는지를 기록하는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아래와 같은 표를 작성하여 출력한 다음, 매일 기록하여 일주일 단위로 누계를 내 봄으로써 자신의 공부량, 공부방식, 투입 시간 등을 조정해 나간다면 원하는 목표를 더 수월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월요일 | 화요일 | ... | 일요일 | 계 | |
영어 어휘 암기 | 50개 | 30개 | ... | 20개 | 150개 |
수학 문제 풀이 | 2페이지 | 1페이지 | ... | 1.5페이지 | 6.5페이지 |
○○○(책) 읽기 | 50페이지 | 0페이지 | ... | 30페이지 | 130페이지 |
인터넷 강의 듣기 | 1강 | 1강 | ... | 0강 | 4강 |
일곱째, 다른 사람과 협력하여 공부한다.
위와 같은 전략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혼자 공부하게 되면 집중력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자신의 행동을 '지켜보는 눈'이 없기 때문입니다. 소설작가들 중에 카페에 가서 작업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주위에 사람들이 존재함으로써 오히려 그러한 상황에서 집중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지요.
그런 점에서 요새는 온라인 화상 회의 프로그램(Zoom, Google Meet, Whale On 등)을 활용하여 '온라인 공부 모임'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온라인 공부 모임의 운영 방식을 간략하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매일 오전에 시간을 정해서 화상 회의에 참석한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각자 그날의 공부 계획을 간단하게 공유한다.
(2) 노트북/컴퓨터 카메라를 켜 놓은 상태에서 50분 정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공부를 집중한다. (이때 마이크는 꺼 둔다)
(3) 공부시간이 끝나면 5-10분 동안 휴식을 취한다. 휴식을 취할 때는 (함께 혹은 각자) 스트레칭을 하고, 공부 진행 상황을 간단하게 공유한다. 쉬는시간을 이용해 커피/차/다과 등을 가져올 수도 있다.
(4) (2)-(3)번 과정을 반복한다.
(5) 식사시간에는 카메라까지 끄고 1시간 정도 쉬는시간을 갖는다. 이때는 바깥 바람을 쐬거나 잠시 눈을 붙여서 체력 및 집중력을 회복하도록 한다. (4. 기타 참조)
저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지인들과 함께 공부 모임을 운영해 오고 있는데, 확실히 집중력이 높아지고 동기부여도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모르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비슷한 공부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운영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다만, 카메라를 켜야 하므로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해서는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5. 기타
여덟째, 집중이 흐트러지면 중간에 산책을 하는 등 바깥 바람을 쐰다.
당연하지만 인간의 집중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기계도 열을 받으면 식혀줘야만 하지요.) 억지로 책상에 앉아 있는다고 해서 능률이 오르는 것은 아니므로 집중력을 회복하기 위해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적절하게 산책이나 가벼운 체조(스트레칭)를 해 주면 기분전환이 되고 다시 집중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아홉째, 휴식시간에는 눈을 잠시 붙이되, 휴식을 지나치게 오래 하지 않도록 한다.
컨디션에 따라서는 아예 휴식을 취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빌 게이츠도 점심식사 이후에 꼭 30분 정도의 수면을 취해서 오후에 활기차게 보낸다고 하지요. (단, 오후 2-3시 이후에 낮잠을 자는 것은 밤에 잠드는 것을 방해하므로 피해야 합니다.)
휴식을 취할 때는 알람 등을 통해 지나치게 오래 잠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휴식을 취한다고 전자기기나 영상기기를 보게 되면 오히려 피로감이 누적되고 공부에 대한 욕구가 사라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참고로, 시간 관리와 관련해서는 '뽀모도로 기법'이 유명합니다. 전에 제가 블로그에 정리해 둔 글이 있으니 관심이 있는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9/10/05 - [생산성/시간 관리] - 시간 관리 기법 (1) 뽀모도로 기법
6. 나가며
2년 전에 작성했던 글을 이번에 다시 보면서 저 또한 공부 방법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이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모두 원하시는 목표를 달성하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공부법 등과 관련하여 문의하시고자 하는 분은 댓글을 남겨 주시면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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